
유튜브 ‘우리엄마 이경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시어머니가 집 현관 비밀번호를 물어본다면 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비밀번호를 일부러 길게 만들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8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에서는 이경실과 딸 손수아가 다양한 주제를 놓고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에게 ‘시어머니에게 집 비밀번호 알려주기 가능 vs 불가능’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처음 질문을 시어머니의 입장으로 이해한 이경실은 결혼한 자녀의 집 비밀번호를 굳이 알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자녀의 생활에 관여하고 싶지도 않다. 비밀번호까지는 알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녀의 생활에 대한 부모의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이경실은 “궁금하기는 하다. 안 궁금한 척하는 것뿐”이라며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손수아가 “내 시어머니가 집 비밀번호를 물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라고 설명하자 이경실의 답도 달라졌다.
이경실은 “물어보면 알려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비밀번호를 굉장히 길게 만들고 따로 적어드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경실은 딸 손수아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다시 태어나면 지금처럼 엄마와 딸로 만나기 vs 단짝 친구로 만나기’라는 질문에 그는 다시 모녀로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경실은 “수아가 어디 나가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마다 수아를 잘 키웠구나 싶다”며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친구 같은 딸이 될 것 같고 지금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손수아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밖에도 연인의 이성 친구 문제와 이별 방식, 로또 당첨 사실을 누구까지 알릴 수 있는지 등을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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