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죠” “앞에 주자 없게 해야” KIA 나성범·김도영이 바라보는 ‘적’ 삼성 최형우

2 hours ago 3

KIA 나성범이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준PO 3차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나성범은 김도영과 함께 옛 동료 최형우(삼성)를 상대로 PO 맞대결을 벌인다. 잠실|뉴시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지난 시즌 동료들이 이제는 가을 무대서 ‘적’으로 서로를 상대한다.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5일부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맞대결을 시작한다. 양 팀은 25일부터 이틀 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1, 2차전을 벌인다. KIA와 삼성의 이번 시리즈는 화끈한 타격전이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다. 우선 준PO서 LG 트윈스를 3승무패로 꺾고 PO에 오른 KIA는 나성범(37), 김도영(23), 해럴드 카스트로(33) 등 중심 타선의 타격 컨디션이 상승세다. 이와 함께 박정우(28), 박재현(20) 등 테이블세터 자원의 정교함도 꾸준하다.정규시즌 팀 타율 2위(0.273)를 기록한 삼성은 최형우(43), 구자욱(33), 르윈 디아즈(30)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이 여전히 견고하다. 3명이 올해 만든 타점은 337타점에 이른다.KIA 김도영. 잠실|뉴시스이 가운데 이번 시리즈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삼성의 타자는 단연 최형우다. 최형우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KIA 유니폼을 입고 나성범, 김도영 등과 한 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2025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삼성과 2년 최대 2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최형우는 나성범, 김도영과 함께 2024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엔 가을무대를 밟지 못했고, 유니폼까지 바꿔 입으면서 2년 뒤 옛 동료들과 가을무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나성범은 최형우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제는 적 아닌가(웃음). 정말 대단한 선배지만, 우리가 이겨야 한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중요한 상황에서 (최)형우 형을 만나면 잘 막아줘야 할 것 같다. 선취점을 빨리 뽑고 분위기를 먼저 가져오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삼성 최형우.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김도영 역시 최형우와 맞대결을 기대했다. 김도영은 “(최)형우 선배님은 같은 팀에 있을 때도 엄청난 선수라는 느낌을 받게 한 분”이라고 먼저 전했다. 이어 “적으로 만나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선배님 앞에 주자를 깔지 않는 게 중요하다. 클러치 상황에서 너무...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