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흥민의 위엄인가! ‘2스날’ 아스날 상대로 ‘괴물’ 홀란보다 3골 더 넣었다…“아르테타 아스날에 8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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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손흥민의 위엄일까.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리그 6호 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말 그대로 괴물 같은 골이었다. 홀란은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풀 스피드로 달렸고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맛있는’ 패스를 받아 그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이게 바로 손흥민의 위엄일까. 사진=AFPBBNews=News1

이게 바로 손흥민의 위엄일까. 사진=AFPBBNews=News1

홀란의 골 장면은 ‘전설’ 게리 네빌조차 감탄하게 했다. 그는 “정말 놀라웠다. 제대로 된 골이었다. 홀란이 처음 맨시티에 왔을 때는 이런 유형의 득점을 보지 못했다. 앞으로 질주하는 걸 보는 건 정말 파괴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라인더르스가 홀란을 보고 있을까,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볼이 전달됐고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홀란의 멋진 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설’ 페리 그로브스는 “분명 가브리엘(마갈량이스)이 너무 앞으로 나갔다. 볼이 홀란에게 들어갔고 그는 간단히 라인더르스에게 볼을 내줬다. 이후 라인더르스는 전진, 기회를 만들었다. 가브리엘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냥 (윌리엄)살리바 옆에서 라인을 유지하면 됐다. 불필요하게 맨시티 하프라인 근처까지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리그 6호 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리그 6호 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어 “홀란은 ‘네가 내 뒤에 있네? 이건 유리하다. 그냥 네 뒤로 패스를 주면 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홀란이 오른쪽으로 뛸 때부터 결과는 예상됐다. 그의 첫 터치는 앞으로 볼을 밀어내는 것이었고 두 번째 터치는 오른발로 (다비드)라야를 넘기는 마무리였다. 홀란의 마무리는 환상적이었고 맨시티의 멋진 역습이었다”고 더했다.

여기서 손흥민의 위엄이 드러난다. 홀란은 (미켈)아르테타의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주인공은 아니었다. 주연은 따로 있었고 그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을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었다. 이는 최다 득점이다. 다음은 올리 왓킨스로 6골을 기록했다. 홀란의 5골은 세 번째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북런던 더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큰 경기에서 강했던 그는 항상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자신의 득점 본능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을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었다. 이는 최다 득점이다. 다음은 올리 왓킨스로 6골을 기록했다. 홀란의 5골은 세 번째다. 사진=ESPN SNS

손흥민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을 상대로 무려 8골을 넣었다. 이는 최다 득점이다. 다음은 올리 왓킨스로 6골을 기록했다. 홀란의 5골은 세 번째다. 사진=ESPN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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