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아틀레티코서 재차 확인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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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맨유전서 기점 역할로 2-0 승리 기여 모레노호에서는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활용 11월 A매치에선 더 잘 맞는 역할 기대하게 돼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때 강점을 극대화하는 거로 보인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지난달 10일 EPL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는 1-2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 웃으며 대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득점자는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전반 1분), 공격수 아데올라 루크먼(후반 34분)이었지만, 최전방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 이강인의 공도 컸다.이강인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2’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훌리안 알바레스와 호흡을 맞췄다.알바레스가 직접적으로 득점에 관여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이강인은 조금 처진 공격수인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고리를 수행했다.경기 시작 1분 만에 이강인의 강점이 나왔다.이강인은 동료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기 위해 센터 서클까지 내려왔고,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 볼을 확보했다.그리고 전방으로 뛰는 알렉스 바에나에게 지체 없이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바에나는 상대 박스 안에서 팀 동료들이 침투할 때까지 시간을 벌었고, 뒤에서 쇄도하던 바리오스에게 연결했다.바리오스가 침착하게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 발에 걸리는 듯했으나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해 득점이 됐다.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추구하는 효율적인 축구는 물론, 이강인의 판단, 시야와 패스 등 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거로 보인다.모레노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일정이었던 9~10월 A매치에서 이강인이 입국 직후여서 뛰지 못한 에콰도르전(3-0 승)을 제외하곤 3경기 모두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배치시켰다.4-4-2 포메이션의 ‘4’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커버했다.반대 발 윙으로서 남다른 궤적의 크로스 등으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으나, 빠르지 않은 속도, 측면을 온전히 커버하기에는 힘든 활동량 등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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