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선방'…워시 매파 본색에 나스닥 0.5%↓[월스트리트in]

2 days ago 5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뉴욕증시 3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화면에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결정 관련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날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하루 만에 35%에서 57%로 뛰고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12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급등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낙폭은 0.25%에 그쳤다. 워시 의장이 연준의 2% 물가 목표와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오히려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엔비디아와 마벨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2%) 내린 5만3559.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23포인트(0.25%) 하락한 7711.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떨어진 2만6402.42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번 주 S&P500은 0.5%, 나스닥은 0.9% 올랐다. 다우는 0.5% 상승해 3주 만에 주간 상승세로 돌아섰다. 워시 매파 본색에도 증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아 이날 시장의 시선은 워시 의장의 취임 후 첫 잭슨홀 연설에 집중됐다. 워시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기조적인 흐름이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현재 금융여건도 제약적이지 않으며 금리가 연준의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즉각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전날 35.4%에서 이날 약 57%로 뛰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