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술’ 후 머리가 풍선처럼 부푼 남성

4 hours ago 2

출처=틱톡 채널 kanahflex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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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모발 이식 후 머리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었다.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는 모발 이식 후 부작용을 앓고 있는 카나 플렉스라는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유명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런던의 한 헤어클리닉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클리닉에서 내가 당뇨가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다른 질병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며 “난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의와 상담 후 8000개의 모낭을 심기로 결정했다. 카나 플렉스의 머리는 이식 수술을 받은 후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그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카나 플렉스는 “부풀어 오른 내 모습이 (애니메이션) 악당 캐릭터인 메가마인드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

해당 영상은 8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고통스러워 보인다” “이런 부종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나 플렉스는 이후 머리가 회복된 영상도 공개했다.

모발 이식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탈모나 화상, 수술 흉터 등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상황에서 모발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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