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이면 유럽여행 간다”…디즈니랜드 130만 원 조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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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에서 5인 가족이 함께 먹은 아침 식사 가격이 약 130만원에 달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에서 5인 가족이 함께 먹은 아침 식사 가격이 약 130만원에 달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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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에서 5인 가족이 함께 먹은 아침 식사 가격이 약 130만원에 달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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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의 프리미엄 조식 코스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를 이용한 한 가족의 식사비가 130만 원에 달한 사실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현지시간 19일, 뉴욕포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 ‘존 론앤롤 톨긴’이 937.65달러(한화 약 129만 원)짜리 영수증을 인증하며 겪은 ‘충격의 조식 체험’을 보도했다.

■ “커피 뿜을 뻔”…디즈니 조식 영수증 공개에 ‘와르르’

존은 지난 17일, 아이들과 함께 디즈니랜드 내 ‘디즈니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를 이용한 뒤 해당 금액이 찍힌 영수증을 받고 경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린세스 조식을 아이들과 함께 즐겼다. 커피를 뿜을 뻔했다”며 “아이 2명과 성인 3명이 함께 먹은 조식이다”고 설명했다.

이 금액에는 150달러(약 21만 원)의 팁과 음료 한 잔이 포함돼 있었으며, 팁은 전체 식사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171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45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녀가 35명이라고 말해달라”, “디즈니에 갈지 고민됐는데, 이 돈이면 이탈리아에 한 달 동안 갈 수 있겠다”, “조식에 팁만 150달러라니”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했다.
성인·아동 구분 없이 1인당 약 19만 원…3코스로 구성

해당 조식은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안 호텔 앤 스파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 중이다.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는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인당 142달러(약 19만5600원)의 기본 고정 요금을 받는다. 팁과 세금은 별도다.

조식은 에피타이저, 메인 디시, 디저트의 3코스로 구성되며, 식사 도중 디즈니 공주들이 테이블을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존은 “가격은 비쌌지만 식사는 훌륭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서비스는 세심했고, 공주들은 모두 훈련된 전문 배우였다. 아이들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줘 나까지도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 디즈니랜드 70주년…美 테마파크 수익만 92조 원

한편,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 파크는 올해 개장 70주년을 맞았다. 디즈니 테마파크는 미국 전역에서 연간 약 670억달러(약 92조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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