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더 키우는 것 아닌가”…야자수숲 찾은 장모씨 유족, 경찰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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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경찰 잇단 비위 “의혹 더 키우는 것 아닌가”…야자수숲 찾은 장모씨 유족, 경찰에 막혔다 업데이트 : 2026.09.04 19:30 닫기 제주 경찰관의 실종신고 허위종결 후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유족과 변호인이 4일 고인이 발견된 장소인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밭 현장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뒤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모씨의 유족이 고인이 발견된 현장을 찾았지만 경찰의 통제로 현장에 들어가지 못했다.장씨의 오빠와 유족 측 변호인은 4일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밭을 찾아 고인이 발견된 위치를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현장을 지키던 경찰관은 “사건이 종결된 상황이 아니다 보니 현장을 보존하고 있어서 폴리스라인 안쪽에 들어가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제지했다.장씨의 오빠는 “왜 못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들어가서 뭘 어떻게 한다는 것도 아니고, 멀리서라도 보겠다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한다”며 “돌아다니는 의혹들을 본인들(경찰)이 더 키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답답하다”고 말했다.유족 측 변호인 역시 현장 보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유족에게 현장을 확인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현장이 훼손되면 안 되니 제3자 출입을 막는 것은 맞다”면서도 “유족분은 가족이 발견된 곳인데 현장 훼손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는 담당자가 동행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경찰의 재연 실험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변호인은 “경찰에서 재연 실험도 했다는데 야자수 나무 크기나 고인의 키·몸무게 등을 고려해 동일한 조건에서 한 것인지, 시간대는 어떻게 된 것인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이미 피의자가 송치됐고 감식과 재연도 끝났는데 이렇게까지 통제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유족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A 경장에 대한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유족 측 변호인은 “A경장은 골든타임이 생명인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직무를 스스로 내려놨다”며 “징계는 파면 외에는 다른 처분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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