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음방·메신저 싹쓸이… 3년 차 리센느, ‘국민 걸그룹’ 타이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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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리센느가 세대의 벽을 허물고 명실상부한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라선 인상이다. 음원 차트 정상에 이어 전 국민 메신저 플랫폼까지 장악하며 전례 없는 ‘세대 대통합’을 끌어내고 있다.리센느 리더 원이의 콘텐츠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안원잘부)를 기반으로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단 이틀 만에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 통합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해 화제다.국민 메신저에서의 리센느 돌풍은 선물하기 지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순위를 기준으로 남성 전 연령대와 여성 1040 연령대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여성 50대 이상 차트에서도 3위에 오르며 대중성을 입증했다.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코어 팬덤의 결집력에 의존하는 아이돌 굿즈의 한계를 깨고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세대 일상 속으로 파고든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전 연령대 1위는 전 세대가 ‘리센느란 IP’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음반과 포토 카드로 대변되는 폐쇄적인 팬덤 소비를 넘어 대중의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강력한 대중 IP로 진화했다”고 짚었다.사진│‘안원잘부’ 유튜브 화면 캡처 리센느가 대중 파급력을 확보하게 된 배경을 콘텐츠 경쟁력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대표적으로 ‘안원잘부’ 특유의 무해하고 친근한 유머 코드가 숏폼 등을 매개로 대중적인 ‘밈’(Meme)으로 번졌고, 일상 소통 도구인 이모티콘으로 치환되며 폭발적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국민 걸그룹으로의 도약은 이들의 본업인 노래와 무대로도 뒷받침됐다.대표곡이던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안원잘부’ 등 자체 콘텐츠의 폭발적 대중 호응에 힘입어 국내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인 멜론 톱100 정상을 밟는 일명 ‘역주행 신화’를 썼다. 레전드 그룹 카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프리티 걸’(Pretty Girl)도 멜론 차트 최상위권은 물론 각종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노래, 방송, 일상 플랫폼까지 다잡으며 ‘대중픽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5인조 여성 그룹 리센느는 2024년 3월 데뷔해 올해로 활동 3년 차를 맞았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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