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증권사로 … 퇴직연금 상반기 5조 옮겨가

6 days ago 7

증권 > 국내 주식 은행서 증권사로 … 퇴직연금 상반기 5조 옮겨가 퇴직연금 머니무브금융사간 이동 20개월새 16조당국, DC→타사 IRP 이전 추진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유 상품을 팔지 않고 금융회사만 바꾸는 '실물이전' 규모가 제도 시행 1년8개월 만에 16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간 자금만 5조원을 넘어서면서 증권업권으로 이동이 두드러졌다. 금융당국은 이용 확대에 맞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을 다른 사업자의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실물이전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된 2024년 10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이전액은 총 15조86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61억원, 409건이 이동했다. 이전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기별 이전액은 2024년 하반기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3조2000억원, 하반기 3조8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6조9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자금 이동 방향을 보면 은행에서 증권사로 향하는 흐름이 가장 강했다. 제도 시행 이후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전된 금액은 5조2225억원으로 전체 실물이전액의 33%를 차지했다. 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동한 금액은 4조4817억원으로 28%였다. 증권사에서 다른 증권사로 옮겨간 금액은 2조6061억원, 증권사에서 은행으로 간 금액은 1조2984억원이었다. 제도별로는 DC형과 IRP 자금의 증권사 이동이 두드러졌다. 증권업권은 DC형에서 2조68억원, IRP에서 3조426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확정급여(DB)형에서는 8980억원이 순유출됐다. 금감원은 "DB형은 증권사에서 은행 및 보험사로, DC형과 IRP는 은행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이동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전체 이전액은 IRP가 6조76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DC형 4조8192억원, DB형 4조2812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실물이전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전 범위와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날 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등 17개 기관과 '퇴직연금 실물이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소비자 불편 해소 측면에서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일괄 개선을 추진한다"며 DC형에서 다른 사업자의 IRP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전산을 개발하고, 환매중단펀드를 이전 가능 상품에 포함하는 방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