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고민→행복한 선택, 1년 만에 달라졌다…“경쟁보다 시너지 내겠다” [SD 고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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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조한진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다가올 시즌에는 동료와 시너지를 내며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려고 한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고베=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1년 만에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한진(29·193㎝)은 2026~2027시즌 동료와 함께 기량을 증명하려고 한다.조한진은 일본 고베, 도쿠시마서 진행된 현대모비스 전지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표는 2025~2026시즌 43경기서 5.8점·3.4리바운드·0.7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시즌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1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지난 시즌 필리핀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뒤 은퇴를 고민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45)의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하며 마음고생했다.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을 채찍질했고 2라운드부터 출전 비중을 높여가며 베스트5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여러 팀의 FA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현대모비스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3억 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현대모비스 조한진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다가올 시즌에는 동료와 시너지를 내며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려고 한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지난 시즌 1차 전지훈련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다. 부모님께도 죄송했다”고 그동안 마음고생을 떠올린 조한진은 “올해는 달랐다. (지난 시즌의 활약 덕분에) FA 기간 가족들과 행복한 고민을 했다. 특히 부모님이 많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이번 시즌에는 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린다. 전지훈련 기간 정준원(37·194㎝), 최강민(24·188㎝)과 함께 3번(스몰포워드)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인다. 11월에는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서 활약하는 이우석(27·196㎝)이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해 팀에 합류한다.조한진은 현대모비스를 위해 경쟁보다 시너지를 강조했다. 동료와 공존하며 팀에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겠다는 뜻이었다. 그는 “난 내부 경쟁은 신경 쓰지 않는다. 상대와 싸워 이기기 위해 미팅하고 고심한다. (이)우석이와 좋은 시너지를 내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제는 누구보다 양 감독의 수비 시스템을 잘 이해한다. 남은 건 공격력을 더 채워가는 것이다. 그는 “감독님의 수비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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