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윤혜준 경동대 교수 부녀, 고려대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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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윤혜준 경동대 교수 부녀, 고려대에 1억원 기부

입력 : 2026.05.21 17:55

아내이자 모친인 故 조성자 교우 추모
문과대학 신관 인문관 건립에 보탬

21일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가운데)과 윤혜준 경동대 교수(왼쪽)의 기부식이 개최됐다. 우측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 [고려대]

21일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가운데)과 윤혜준 경동대 교수(왼쪽)의 기부식이 개최됐다. 우측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 [고려대]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과 윤혜준(서문 91) 경동대학교 교수 부녀가 고려대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는 21일 오전 본관 총장실에서 문과대학 신관 인문관 건립기금 1억원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윤 전 회장의 아내이자 윤 교수의 모친인 故 조성자 교우(상학 61)를 기리는 마음이 담겨있다. 부녀는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조성자 교우를 추모하기 위해 문과대학 신관인 인문관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고려대는 인문관 1층에 조성자 교우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 전 회장은 “아내가 고려대에 대한 마음이 깊어 꾸준히 기부를 많이 했다”며 “생각해 보면 우리가 기적을 만들던 순간은 전부 사람, 역시 사람, 결국 사람이었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수 또한 “문과대학 졸업생으로서 내년 초 완공되는 인문관 건립에 기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에서 인문관을 새로 짓는 대학이 많지 않은데, 인문학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연구와 선도적 교육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는 올해 문과대학 80주년을 맞아 ‘문과대학 미래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인문관 건립과 후학 양성, 연구 혁신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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