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마케팅 효과…비판텐 연고·카네스텐 한 달 만에 3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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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3 18:12 수정2025.04.13 18:12 지면A14

유한양행은 올해 2월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의 합계 판매량이 30만 개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동 판매에 나선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얻은 성과다.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인 비판텐 연고는 영유아 등 모든 연령 환자가 쓸 수 있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줘 영유아 기저귀 발진 등에 많이 활용된다. 최근엔 피부과 레이저 시술 후 상처 회복 등의 용도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 성분의 항진균성 치료제다. 피부 표면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을 치료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업체 관계자는 “통상 봄 여름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더 큰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약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집중 가동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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