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문학구장 휩쓴 '붉은 물결'…외국 학생·인천시 야구로 뭉쳤다

1 week ago 5

유타대 마스코트 ‘스웁(Swoop)’이 아시아캠퍼스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즐기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유타대 마스코트 ‘스웁(Swoop)’이 아시아캠퍼스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즐기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최근 인천 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야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대표 연례행사다. 국제 학생·외국인 교직원들이 한국의 스포츠·응원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교직원·인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학교 이름이 새겨진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경기장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이 단체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이 단체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행사에 참여한 국제 학생들과 외국인 교직원들은 한국 프로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내내 이어지는 응원가와 율동, 단체 응원 문화는 미국 야구와는 또 다른 역동적인 분위기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국 야구 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미국에서 온 릴리아나 마르티네스쿠 학생(커뮤니케이션학과)은 “코로나19 당시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 문화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공동체의 분위기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이번에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졸업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글로벌 캠퍼스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장면도 연출됐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야구의 밤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인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대표 커뮤니티 행사”라며 “국제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850년에 개교한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다. 홈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2~3년 수학 후 미국 유타대로 전환하는 2+2 및 3+1 학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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