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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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권 지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6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상인그룹은 유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개인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유 대표가 지난 2018년부터 약 9년간 이어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권 지원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 약 4000대를 지원해왔다. 특히 장애 정도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필요한 아동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지원’ 원칙을 유지해왔다.

지원 사업은 단순 이동권 보장을 넘어 신체·정서 발달 지원으로도 확대됐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문화예술 교육기관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중증 장애아동 이동권을 위한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액 자부담이었던 아동용 전동 휠체어 비용 부담은 본인 부담 10%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지원 효과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됐다. 고려대 김매이 교수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맞춤 전동 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들의 이동 독립성은 13.5%에서 93.5%로 상승했으며, 동네 주변 이동 경험도 75.5%에서 93.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정서는 감소하고 행복감과 자존감 등 긍정적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상인그룹은 향후에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하며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희귀질환 아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처음 작은 도움을 드리기 시작했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봤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하는 곳에 있는 아이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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