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컨디션 난조로 녹화를 취소한 사연의 후기와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tvN ‘식스센스:B사이드’ 출연진인 송은이, 비비, 고경표가 함께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달 22일 감기 몸살로 인해 ‘틈만 나면,’ 시즌5 촬영 녹화를 당일 취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이 너무 아팠고 열도 조금 있었다. 코로나나 독감이면 어쩌지 싶었다. 멤버들끼리 하는 거면 병원을 다녀오고 오후에 괜찮아지면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신청자 분들을 만나야 하고, 돌아다니기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많은 분이 연락주시고 걱정해주셨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주사를 맞으니까 괜찮아져서 녹화를 할 수 있을지 다시 여쭤봤는데 다들 이미 집에 갔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송은이가 “국모가 쓰러진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비는 “직장인 분들도 병가를 낼 수 있으니까”라고 공감하며 “사실 이틀 전에 같이 촬영을 했는데 내가 감기에 걸렸다. 혹시나 내가 국민 MC에게 옮겼을 수 있다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고경표는 “연락을 드리려다 얼마나 많은 연락이 올까 싶더라. 프로그램을 같이 촬영하고 있으니 이틀 뒤면 형의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나. 정말 큰 문제가 있으면 그 다음 촬영도 뭔가 있겠지 싶어서 그때 찾아뵈어야겠다 싶었다”고 걱정을 표했다.
유재석은 “오후에 몸이 괜찮아져서 나도 민망했다. 운동을 하러 가려다가 (아내) 경은이가 ‘오빠 지금 나가면 소문난다’고 걱정하더라”고 머쓱해하며 “35년 만에 처음 이러니까 큰일이 난 줄 아시더라.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송은이는 “죄송할 건 아니다. 감사하다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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