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캄보디아, 캄보디아 최초 '녹색채권'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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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4 15:22 수정2025.04.14 15:22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안타증권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주관한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Green Project Bond)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된 채권은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최초 녹색채권이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단독 대표주관했다.

채권 발행으로 모집한 자금은 캄보디아 최대 태양광 개발업체 '슈나이테크 다이나믹(SchneiTec Dynamic)'의 인프라 확장 및 캄보디아 에너지 자립과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 설립됐으며 2011년 말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다. 캄보디아 최초 기업공개(IPO)인 프놈펜수도공사를 비롯해 프놈펜항만공사, 현지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의 IPO를 단독 대표주관하기도 했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은 단순한 금융 수단을 넘어 캄보디아 채권 시장과 재생 에너지 부문 모두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캄보디아 금융 시장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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