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백신 연간 8800만 회분 생산 가능…2공장 완제 PQ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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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유바이오로직스 백신 제조시설.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유바이오로직스 백신 제조시설.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유바이오로직스의 두 번째 제조시설이 콜레라 백신 생산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연간 8800만 회분의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WHO로부터 강원도 춘천 소재 제2공장에 대해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완제품에 대해 PQ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제2공장은 지난해 4월 유비콜-에스 원액 제조에 대한 PQ 승인을 받았다.

기존 제1공장과 별도로 제2공장에서도 원액 및 완제품을 대량생산에 유니세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 공장이 연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은 원액 3300만 회분, 완제 4400만 회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비콜-에스 완제품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제조소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유니세프로부터 요청 받은 콜레라 백신 물량은 7200만 회분이다. 두 공장만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을 전면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

”이라며 “후속 제품인 장티푸스 접합백신, 수막구균 접합백신 생산 및 위탁생산(CMO) 사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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