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38·프랑스)가 알 힐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며 “벤제마는 최근 알 힐랄과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최고 명문으로 알 이티하드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벤제마는 2년 6개월 동안 사우디 제다를 연고로 하는 알 이티하드에서 뛰었다.
벤제마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상징적인 역할을 맡았고, 알 이티하드의 경쟁력 회복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24-25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은 대표적인 성과였다.
그러나 결말은 아름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와 알 이티하드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종료된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견해차가 컸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구단 수뇌부의 태도 역시 벤제마에게 상처로 남았다. 벤제마 측은 이를 명백한 결별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이 이 틈을 파고들었다.
프로페셔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 힐랄은 벤제마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아스’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미 알 이티하드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 벤제마와의 개인 협상은 상당 부분 진전됐다. 사우디 현지에선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알 힐랄의 움직임에는 배경이 있다. 핵심 공격수 마르쿠스 레오나르도가 유럽 복귀를 앞두고 있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레오나르도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벤제마만 한 이름은 없다.
벤제마는 최근 구단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까지 거부하고 있다.
벤제마는 지난해 12월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알 이티하드와 재계약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합당한 조건’을 전제로 내걸었다.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벤제마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대한 그리움도 숨기지 않았다.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와의 계약을 마친 뒤 유럽으로 돌아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 건 이 때문이다.
벤제마는 당시 인터뷰에서 “당장 은퇴 계획은 없다”며 “최소 2시즌은 더 선수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
알 힐랄이 벤제마를 품는다면 사우디를 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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