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업스테이지, 온프레미스 AI 패키지 공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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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19 16:57 수정2026.01.19 16:57

권태일 유라클 대표(왼쪽),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오른쪽)/유라클

권태일 유라클 대표(왼쪽),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오른쪽)/유라클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라클은 업스테이지와 19일 MOU를 맺고 자사의 AI 운영 플랫폼 ‘AURDA’를 중심으로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도큐먼트 파스’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유라클의 AURDA 운영·배포 역량과 업스테이지의 LLM 및 문서 처리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있다. AURDA는 AI 모델뿐 아니라 GPU, NPU 등 서로 다른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배포·모니터링·운영하는 AI 옵스 플랫폼이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이 AURDA 내에 최적화된 형태로 탑재되면 고객사는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LLM을 AURDA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서 기반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도큐먼트 파스 기술을 결합해 기업 내부의 PDF, 표, 이미지 등 복잡한 비정형 문서를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LLM 답변 정확도를 좌우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주요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 AI 패키지’를 집중 제안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한 KOSA의 K-AI 풀스택 모델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형 AI 풀스택 연합 모델을 해외 시장에 제안하는 등 글로벌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이번 협력은 AURDA가 단순한 운영 플랫폼을 넘어 국내외 최고의 AI 기술들을 담아내는 핵심 인프라로서 엔터프라이즈 AI의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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