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코앞…전쟁 장기화에 인플레 공포·美증시↓[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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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장중 99달러 돌파美, 하르그섬 인근 타격 보도9월 금리인상 확률 60.4%로↑AI株 양극화…인텔 급등·SW 하락 등록 2026-09-09 오전 5:57:27 수정 2026-09-09 오전 5:57:27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중동발 ‘고유가 충격’이 다시 월가를 짓눌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특히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 공격에 이어 장 마감 직후엔 미군이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을 공격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중동전쟁이 금융시장의 장기 리스크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만2786.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하락한 7673.5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떨어진 2만6421.41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 내 하락 종목은 상승 종목의 2.4배에 달했다. 거래량도 157억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149억주)을 웃돌았다. 유가 100달러 육박…“일시적 충격 아닌 장기 변수” 이날 시장을 가장 강하게 압박한 것은 다시 치솟은 국제유가였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99달러를 넘어서며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정규 거래에서는 0.9% 상승한 배럴당 97.92달러에 마감했지만 장 마감 뒤 다시 99달러 수준으로 뛰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 오른 94.0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의 에너지 공급망 자체가 전장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남부 에너지시설을 공격하면서 일부 시설의 가동이 중단됐다. 여기에 장 마감 직후 미군이 하르그섬과 자스크 인근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폭스뉴스가 미 고위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격 대상에는 이란 원유 운반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가 이뤄지는 핵심 거점이다. 제프 더구라히안 론디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일시적인 혼란이라기보다 시장의 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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