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Q 영업적자 지속…게임 출시 지연에 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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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여전히 분기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중국 미르M 출시 지연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3만 8000원에서 3만 4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98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줄고, 영업손실은 172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영업손실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나 높아진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2월 출시한 레전드오브이미르가 양호한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2분기에는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말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된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은 2025년부터 실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증극 미르M과 미드나잇워커스 출시 지연을 고려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레전드오브이미르는 2월 20일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양호한 성과 기록하고 4월 12일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어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미르M은 퍼블리셔인 더나인이 지난해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하며 성공기대를 높인 바 있지만, 기대가 큰 만큼 준비 과정이 길어져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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