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 양현준(왼쪽)이 16일 하츠와 리그 홈경기서 상대 선수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 글래스고|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할 축구국가대표팀 윙어 양현준이 셀틱(스코틀랜드)의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셀틱은 16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38라운드 홈경기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승점 82를 쌓아 하츠(승점 8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1~2022시즌부터 이어진 셀틱의 리그 5연패, 역대 최다 통산 56번째 우승이다. 2위는 레인저스(55회)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17분 제임스 포레스트와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양현준은 10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23년 7월 셀틱 유니폼을 입고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린 양현준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셀틱은 23일 던펌린(2부 리그)과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이어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발표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은 스코티시컵을 마친 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서 진행될 사전캠프에 합류해 월드컵을 대비한다.
셀틱의 리그 우승은 쉽지 않았다. 하츠가 전반 43분 스티븐 킹슬리의 코너킥을 로런스 샹클랜드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셀틱은 전반 49분 아르네 엥겔스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어균형을 맞췄다.
셀틱은 후반전 더 강해졌다. 후반 42분 칼럼 오스먼드가 연결한 침투 패스를 마에다 다이젠이 침착하게 역전골로 연결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 판정이 나왔다. 마에다 역시 일본대표팀에 뽑혀 북중미로 향한다.
사기가 오른 셀틱은 후반 53분 오스먼드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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