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아공 축구팀, 비자 문제로 31일 멕시코행 출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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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임원 일부 미국 비자 해결 안돼 늦어져
11일 멕시코시티 개막전 앞두고 한때 “초비상”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참전을 위해 원래 31일(현지시간) 멕시코로 출발하려던 일정을 비자 문제로 연기했다고 남아공 축구협회가 31일 (현지시간) 당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축구팀 ‘바파나 바파나’ (줄루어로 ‘소년들’이란 뜻의 별명)는 6월11일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며 개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애초에는 31일 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선수와 임원들의 미국행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출발하지 못했고, 남아공 체육부 장관 게이턴 맥켄지는 “이번 상황이 정말 당혹스럽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당일 나중에 자신의 X계정에 올린 글에서 “대표팀이 월요일( 6월 1일)에 떠날 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모든 선수가 미국 행 비자를 받았고 부코치, 팀 닥터, 경호팀장과 분석 전문가 등도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전세기가 내일 떠난다”고 밝혔다.

남아공 축구협회( SAFA)는 월드컵 대회 오픈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24시간 내내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31일 저녁 발표했다. 대표팀은 떠나기 전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라도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었고, 남아공 팀은 멕시코에 이어 체코 공화국, 한국과 A조 경기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SAFA는 밝혔다.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 AP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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