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했다. 성명서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휘둘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했다. 그러면서도 절제된 언어를 구사해 시장 충격은 최소화했다.
이날 Fed는 연 3.50~3.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을 크게 높이고 금리 경로를 상향 조정했다.
Fed 위원들은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연 3.8%로 제시했다. 2027년 말 금리 전망은 연 3.1%에서 연 3.6%로, 2028년 전망은 연 3.1%에서 연 3.4%로 상향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웃돌고 있고,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워시 의장의 정책결정문은 앨런 그린스펀 스타일로 훨씬 짧아졌다”며 “인플레이션을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근거로 일시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매파적 행보는 ‘시장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
워시 의장의 첫 FOMC 성명은 132단어에 그쳤다. 제롬 파월 의장 시절인 지난 4월 FOMC 당시 345단어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거시 정책 방향에 대한 Fed의 지나친 설명이 정책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시지를 가능한 한 절제하겠다는 워시 의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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