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충격…“연말 비트코인·주식·금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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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론 “연준, 금리 올리거나 주식 하락 영향 줄 것”“중간선거로 인상보다는 긴축 메시지로 주가 영향”“주가 하락시 연말 비트코인·금 모두 좋지 않을 것”이코노미스트 “모호한 워시, 잭슨홀 계기로 달라져” 등록 2026-08-29 오후 12:00:11 수정 2026-08-29 오후 12:02:08 가 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연말 비트코인·주식·금의 동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수석 상품 전략가는 29일 X계정에 하반기 시장 전망 관련해 “주식시장의 하락이 연준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경우 비트코인과 금에는 모두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3.50∼3.75%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전날 35.4%에서 57.5%로 급등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8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7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사진=CNN)관련해 맥글론 전략가는 “연방기금 선물은 10월 28일 (FOMC)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약 9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 회의는 중간 선거(11월3일) 약 일주일 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에 대해 보일 수 있는 반응을 생각하면,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은 금리를 올리거나 주식시장이 대신 그렇게 하게 하거나 하는 등 오직 한 가지 길만 있다”고 밝혔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긴축적 신호를 통해 금융 여건을 조이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이 당장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긴축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경우, 연말 주식·비트코인·금이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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