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美금리인상 시사했지만 …'트럼프와 극한대립' 딜레마

3 weeks ago 14

국제 > 글로벌 경제 워시, 美금리인상 시사했지만 …'트럼프와 극한대립' 딜레마 '9월 vs 연내' 시기에 주목워시, 잭슨홀서 "할일 할 것"인상 시기는 정확히 안 밝혀11월 美중간선거 전 단행 땐트럼프 정책과 충돌 불가피인플레 그대로 둘 수도 없어시장 "9월 넘기면 신뢰 잃어"신현송 "연준, 행동 옮길 때"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기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의장이 밝힌 것처럼 65개월간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더 이상 놔둬선 안 되는 상황이지만 당장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극한 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9일 뉴욕타임스(NYT)는 "다음달 금리를 인상하면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뒷받침하겠지만 중간선거 전이어서 트럼프 정부와 즉각적인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워시 연설 후 국채금리 반등 워시 의장이 잭슨홀 데뷔 무대에서 물가 안정 의지와 함께 실제 '액션'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우려스럽다" "65개월간 목표치를 웃돌았다" "연준의 주된 초점은 물가"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단기 금리는 주된 수단"이라며 인플레이션 대응을 강조했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견에서 워시 의장이 물가 안정을 반복하기만 하는 데 그치자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의심받으며 채권시장이 발작을 일으킨 바 있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워시 의장의 발언이 이번에 구체화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2년물 국채 금리가 0.11%포인트 급등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가 반등하면서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아디티아 바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경제조사책임자는 "8월 고용과 물가 지표가 매우 약하지 않는 한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책임은 워시에게 있다"며 "그러지 않으면 그는 얻은 신뢰를 아마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데이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