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리뉴얼과 동시에 운영대수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현금지급기 제조사 ‘효성티앤에스’와 협업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ATM을 운영하고 있다. ATM을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입출금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금융거래를 직접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ATM을 비롯해 전국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GS25 ATM기기에서 입출금 등 거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ATM 운영대수를 크게 늘렸다. 기존에 강남역, 선릉역, 사당역 등 5곳에서 운영하던 ATM 대수를 서울역, 신도림역, 강변역, 홍대입구역 등 38곳을 추가해 총 43곳에서 운영한다.
ATM 디자인도 개편했다. 미니카페 콘셉트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은행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했다. ATM 상단에 도트 매트릭스를 활용해 케이뱅크 로고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도록 하고, 측면에는 사이니지를 적용해 다양한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전환되도록 구현했다.
이번 ATM 리뉴얼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지하철 역사에서 발견한 ATM 인증샷을 찍은 뒤 케이뱅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