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휴머노이드…사람 조종없이 20분간 축구장 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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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휴머노이드…사람 조종없이 20분간 축구장 누벼 베이징 로봇올림픽 가보니9초39 찍히자 관객들 감탄슛 날리는 모습 사람 연상참가자 대다수 中대학생"동작·인지 정확도 특훈"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휴머노이드 '톈궁'이 22일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일명 로봇올림픽) 개막식에서 행진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출발이 좋습니다. 순식간에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22일 저녁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일명 로봇올림픽)의 100m 달리기 예선 9조 경기가 펼쳐진 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가 울리자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일제히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눈 깜짝할 사이 100m 결승선을 통과한 로봇들은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결승선 뒤에 설치된 충격 흡수용 안전 매트를 들이받고서는 멈춰섰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관중석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대형 전광판에 기록이 공개되자 1만여 명의 관중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은 무려 9초39. 주인공은 텐줘팀이 훈련시킨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울트라'다. 이 기록은 지난해 1회 대회 당시 최고 기록인 21초50은 물론 우사인 볼트가 세운 100m 세계신기록 9초58을 0.19초 앞당긴 것이다. 사전에 비공개로 치러진 100m 달리기 예선전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9초32의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7대7 축구 시범 경기도 열렸다. 선수들은 원격 조종 없이 완전 자율 방식으로 약 2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첫 골은 시작한 지 1분 만에 나왔다. 공을 쫓아가 패스하고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는 모습은 사람을 연상케 했다. 또 중국의 테니스 스타 정제와 탁구 올림픽 챔피언 딩닝, 축구 레전드 양천은 이날 이벤트 행사로 로봇과 각각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백스테이지도 분주했다. 복도는 경기 출전을 앞두고 로봇을 점검하는 참가자들 대다수는 중국 현지 대학생들이었다. 경기장에서 만난 베이징정보화과기대 소속 베이징휴머노이드연합팀 관계자는 응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2~3주간 로봇의 동작과 인지 기능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해질 수 있게 집중 훈련을 했다.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울트라가 100m를 9초39에 주파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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