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가 한 경기 2골…네덜란드 쿠만 주니어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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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타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맡고 있는 로날트 쿠만 주니어. 사진 출처 선수 인스타그램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 에레디비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골키퍼가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는 진기록이 나왔다. 로날트 쿠만 주니어(31·텔스타)는 6일(현지시간) 안방경기에서 안방경기에서 캄뷔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텔스타는 전반 22분 노크비 토리손(27)이 퇴장당한 뒤 후반 8분과 15분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8분 파트릭 브라우버르(25)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쿠만 주니어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1-2로 추격을 시작했다.쿠만 주니어는 후반 추가시간 11분에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골키퍼가 페널티킥 키커라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실축하면 상대의 역습 때 무방비 상황이 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만 주니어는 2025~2026시즌 동료들이 페널티킥을 두 차례 연속 실축하자 키커로 나서겠다고 자청했고 이후 팀의 페널티킥 키커를 맡고 있다. 쿠만 주니어는 지난 시즌 최종전 때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어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쿠만 주니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때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로날트 쿠만 전 감독(63) 아들이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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