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놀 월드 카드' 3개월 만에 1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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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은행 제공][사진=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함께 선보인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놀 월드 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발급 1만장을 돌파했다.

'놀 월드 카드'는 입국 직후 인천공항 내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즉시 받아 환전부터 충전, 출금, 결제까지 한 장으로 처리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국내 계좌나 신용·체크카드가 없어도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환전소를 비롯해 전국 영업점과 자동현금입출금기(ATM), 무인환전기 등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류 외국인의 금융 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카드 결제는 편의점, 화장품, 패션 등 외국인 선호 쇼핑 업종에 집중됐다. 이용 고객은 우리은행 환율 우대와 함께 GS25, 올리브영, 무신사 등 제휴 브랜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실적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맞물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국내 계좌 개설이 어려운 단기 체류 외국인의 금융 불편을 해소한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누적 발급 1만장 달성을 계기로 대학교 내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체류 기간이 비교적 짧은 외국인 교환학생 등으로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고운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부부장은 “'놀 월드 카드'는 외국인이 한국 체류 기간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특화 상품”이라며 “이용 채널과 혜택을 지속 확장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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