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관세 타격 중기에 2100억원 대출 지원

6 hours ago 3

우리은행, 관세 타격 중기에 2100억원 대출 지원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와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은 "상호관세 위기 극복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적시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