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이야기 만들겠다” 우생순 키즈 앞세운 AG 남녀 핸드볼대표팀, 왕좌 탈환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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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 목표를 밝혔다. 선전을 다짐하는 이계청 감독(가운데)과 대표팀 코치, 선수들. 진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진천=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기필코 금메달을!”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 목표를 밝혔다. 조영신 남자부 감독(59)과 이계청 여자부 감독(58) 모두 왕좌 탈환을 외쳤다. 남자부는 2010년 광저우, 여자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을 끝으로 금메달을 얻지 못했다. 두 감독은 “이번에는 기필코 금메달을 되찾아 오겠다.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믿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여자부서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이 8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는 아시아 여자 핸드볼 최강국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국(9회 중 7회)이지만 항저우 대회 결승전서 일본에 져 흐름을 잇지 못했다. 이 감독은 “지난 대회 결승서 만난 일본이 개최국이고, 그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적지서 드라마를 한번 써 보겠다”고 다짐했다.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 류은희가 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진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여자부의 화두 중 하나는 베테랑의 활약이다. 1990년대 여자 핸드볼의 황금기를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고 자란 주장 권한나(37), 류은희(36·이상 부산시설공단)는 “우생순 키즈가 맏언니가 됐다. 이번에는 우리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라이트백으로 활약해 온 류은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이 감독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는 것 같은데, 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남자부의 목표 역시 메달권 진입 이상이다. 대표팀은 한국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 등 슈퍼스타가 이끈 1990년대 아시아 최강국의 위용을 뽐냈다. 반면 항저우 대회서는 결선리그 1조 쿠웨이트와 경기서 져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광저우 대회 우승을 이끈 조 감독은 “조별리그 1, 2차전서 상대할 쿠웨이트, 이란을 꺾으면 4강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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