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부상으로 1군서 이탈했던 두산 웨스 벤자민이 10일 잠실 키움전서 복귀전을 치른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내일(10일) 던집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9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3)이 1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올 시즌 도중 두산의 기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이후 플렉센의 부상이 장기화되자 아예 정식 계약을 맺고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했다. 그는 19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ERA) 2.53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벤자민은 지난달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5이닝 3실점 1자책) 이후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왼쪽 견갑하근(어깨) 미세손상으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고, 이후 치료와 재활 과정에 들어갔다.

두산 이병헌.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벤자민은 7일 라이브 피칭 22구를 소화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9일 “벤자민이 내일(10일) 던진다. 5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은 11일 경기가 없다. 벤자민이 그 정도를 던지고 나면, 그 뒤에는 불펜서 컨디션 좋은 투수들이 1이닝씩을 짧게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왼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던 좌완 이병헌(23)도 조만간 1군으로 돌아온다. 이병헌은 5일과 7일 퓨처스(2군)리그 NC전에 등판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병헌이 2군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하더라. 최민석이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소집으로 1군 엔트리서 빠지게 되면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아니면 아예 빨리 내일(10일) 올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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