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못 믿겠다”…인도네시아 갑부, 2조 들고 외국에 눈돌렸다

2 hours ago 4

국제 > 글로벌 경제 “우리나라 못 믿겠다”…인도네시아 갑부, 2조 들고 외국에 눈돌렸다 ‘40조원 자산’ 하르노토 가문 자국내 집중된 사업에 변화 美·싱가포르 등에 투자 확대 집권 프라보워 정부에 불만 “기업인 대하는 태도 일관성 없어” 인도네시아 최대 부호 가문인 하르토노 가문 등 인도네시아의 재벌들이 대규모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챗GPT] 약 300억달러(약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부호 가문인 하르토노 가문이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해외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르토노 가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재계 거물들도 해외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집권 이후 현지 재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르토노 가문은 최근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소재 법인 약 9곳을 통해 해외에 최소 14억달러(약 1조8739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은행·담배·부동산 등 자산 대부분을 자국에 집중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하르토노 가문의 해외 투자는 2023년 말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싱가포르 법인 에버그린 힐 엔터프라이즈가 미국의 특수 제지 사업을 6억6900만달러에 사들였고, 이듬해에는 오스트리아 담배용 종이 제조업체를 3억6000만유로(약 560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한 공식 공시와 보도자료에는 ‘에버그린 힐’이 인수 주체로 등장하는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기업 공시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단독 소유주는 PT 에라그라하 피란티메가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하르토노 가문이 100% 소유하고 있다.해외로 눈돌리는 인니 최대 부호가문 지난 2018년 고(故)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브리지를 하며 카드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고(故)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와 동생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를 중심으로 성장한 하르토노 가문은 담배회사 자룸과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뱅크 센트럴 아시아(BCA)를 핵심 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유통, 낙농업, 외식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다른 인도네시아 재벌들과 달리 하르토노 가문은 오랫동안 자산 대부분을 자국에 두는 전략을 유지해왔다. 수칸토 타노토, 프라조고 팡에스투, 로우 턱 퀑, 살림 등 인도네시아의 다른 억만장자들이 싱가포르와 홍콩 등으로 자산을 확대해온 것과 대조적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금융서비스 소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