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에 담아 추억을 만들고 상금도 받아가세요”
2일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에 따르면 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이달 한 달 동안 ‘제10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제9회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 공모전’에서는 송은식(부산 해운대구 거주) 씨가 출품한 ‘신축과 구축’이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부산 마린시티 수영만 매립지에 지어진 구축 ‘선프라자’와 신축 ‘두산 위브 더제니스’를 오버랩해 같은 주상복합이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움이 솟아나는 듯하다”며 “또 다른 세대의 탄생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과 이웃의 다양한 활동 및 모습,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친구·이웃과 함께하는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
참가자는 작품 3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 또는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인화된 사진은 접수 받지 않는다. 아파트 주민, 일반인 또는 전문 사진가 등 자격 및 주거지 제한이 없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 설명을 제출해야 한다. 아가포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7월 15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식을 연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상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우수상(6점)과 공감상(1점), 입선작(20점)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입상작은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