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 인근에 52층·112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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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역 인근에 52층·1129가구

한국토지신탁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 ‘인덕원중 A블록 재개발사업’(조감도)에 참여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에 1129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토신 컨소시엄과 인덕원중 A블록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81 일대에 최고 52층, 14개 동, 112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인덕원역세권이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특례 적용이 가능한 현장이다.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정하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동시에 가능해져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한토신 컨소시엄과 추진위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과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공사원가 상승 여파로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갈등 문제가 잇따르면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시공사에 대한 교섭력을 강화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불필요한 비용 증액 등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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