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손절로 기우는 與…“장관직 포기 안하면 의원도 못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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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가족정당 운영 국민이 용납하겠나” 박성준 “여론 흐름 잘 알고 지켜보고 있다” 龍과 달리 김승원은 ‘청문회 정면돌파’ 기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9.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결단해야 한다”며 장관직 자진 사퇴를 압박하는 발언이 나왔다. 여당이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돌파할 것”이라고 입모아 옹호하는 것과는 다른 태도로, 사실상 용 후보자를 포기하는 모양새다.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9일 YTN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해서 본인의 해명과 그런 게 다 점검되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으실까”라면서도 “용 후보는 본인이 결단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장관직을 중간에 사퇴하는 게 맞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렇다. 아니면 둘 다 어려울 수가 있다. 나중에 국회의원도 못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도 계시고 국고보조도 받는 정당이 이렇게 가족 정당으로 운영하면 안 되죠. 이게 국민들이 용납하겠습니까”라고도 했다.또 송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청문회 지나고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는 거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 그 전에 하든”이라며 청문회 전 자진 사퇴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정부에다 부담을 넘기면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의 부담을 지우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는 것. 송 의원은 “용혜인 후보에 대한 특히 2030 민심이 좋지가 않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도 했다.당 지도부인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8일 YTN 라디오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사청문회를) 돌파할 거라 본다”면서도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러 의혹 제기가 있고, 국민 여론의 흐름도 저희가 잘 알고 있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용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쟁점들, 의혹에 대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청와대가 전날 김, 용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당 지도부는 말을 아끼는 가운데 용 후보자 포기론이 만들어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용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도 각종 의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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