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5명 살해범 '사기 분양' 피소 주장…수면제 먹인 뒤 목 졸라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아파트 분양 사업 과정에서 '사기 분양'으로 피소돼 큰 규모의 채무를 떠안게 될 처지에 내몰려 범행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16일)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로부터 범행 동기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혐의를 인정한 뒤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고소당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고 진술했습니다.그는 또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실제 A씨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