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 온수배관 파열로 ‘땅 꺼짐’ 발생

9 hours ago 1

지역난방공사 2개 차선 통제 후 긴급 복구작업 중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퇴근길 경기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온수배관 파열로 인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된 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55분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 일부가 꺼지고 수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유관기관 조사 과정에서 열화상 카메라에 수증기 온도가 75도 가량 측정, 도로 하부에 매설된 온수배관이 파열되면서 도로가 꺼진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8시 20분부터는 지역난방공사에서 한 개 차로만 개방한 채 두 개 차로를 통제 후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근 지역의 온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퇴근길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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