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길바닥 밥장사
‘길바닥 밥장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영 가이즈 팀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레시피 대마왕 류수영, 미쉐린 스타 셰프 파브리가 뭉친 올드 가이즈 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앞서 실수로 매운 소고기 국수 주문을 깜빡했던 올드 가이즈 팀은 실수를 알아채고 빠르게 수습했다. 또한 류수영은 한 손님이 잔치국수를 맵게 요청하자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추가해 취향을 저격했다.
고춧가루의 매력에 빠져 남은 고춧가루를 가져가려는 손님을 위해 류수영은 통을 가득 채워줬고, 파브리는 칠리소스도 함께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영 가이즈 팀은 전소미의 춤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급기야 손님들과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타임이 진행돼 더욱 뜨거워졌다. 또한 약 50인분을 준비한 쪽갈비가 동이 나고, 알감자 구이도 품절이 임박하자 적극적으로 포장 주문을 유도하며 완판을 달성했다. 이로써 영 가이즈 팀은 총 98그릇 판매에 성공해 64그릇을 판매한 올드 가이즈 팀을 꺾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대결을 통해 올드 가이즈 팀 류수영은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는) 요리에만 집중하면 됐고 맛있게 주면 됐는데”라며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팀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 가이즈 팀에서 첫 메인 셰프를 맡았던 배인혁 역시 주방의 중심을 잡아줬던 류수영의 능력을 실감, 양 팀 모두 서로의 빈자리를 제대로 느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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