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도박…왜 아내 산송장 만드냐” 전문가 일침에 김학래는

3 days ago 2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깊은 갈등 끝에 이혼 위기를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말미에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율 0%’ 개그맨 부부의 세계에서 이혼 1호의 탄생을 막기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미숙은 과거 27살의 나이에 9살 연상의 동료 개그맨 김학래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전성기에 돌연 그가 방송에서 사라졌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남편 김학래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도박, 잦은 외도로 인해 극심한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남편의 잘못을 쉬쉬하던 그가 이제는 오랜 아픔을 토로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도 부부의 갈등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임미숙은 김학래를 향해 “도대체 하는 게 뭐가 있냐. 속에서 불이 나서 공황장애가 낫지 않는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급기야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김학래는 “나에 대한 배려는 왜 없냐”며 “참견도 없는 그런 곳에서 아주 편하게 프리하게 살고 싶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임미숙은 “그러면 나가면 된다”고 맞섰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에 결국 아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막을 도리가 없었다. 참다 못한 아들은 “둘이 차라리 이혼해라. 이혼을 하든 졸혼을 하든 해라”고 소리치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결국 부부는 갈등 해결을 위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이혼 상담가 이호선을 찾아갔다.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사진 I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캡쳐

이호선은 김학래에게 “이런 남자랑 누가 사냐. 바람 피우고 도박하는 게 무슨 성실이냐”라고 일침을 가한 뒤 “외도는 눈 뜬 채로 사람을 송장처럼 살게 만든다. 아내하고 이혼하고 싶냐. 평생의 첫 번째 위기가 지금 왔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임미숙은 이에 상담 중 눈물을 쏟았고, 심각한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재준은 “진짜 (방송) 폐지되는 거냐”며 걱정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1990년 결혼해 1992년 외동 아들 동영 씨를 품에 안았다. 김학래는 그간 방송에서 여러차례 자신의 외도, 도박, 돈 문제 등을 시인해왔다. 특히 사업 실패에 이은 빚 보증으로 50억~60억원의 빚을 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미숙은 “남편이 매일 도박하고 매일 바람을 피워 공황장애가 생겼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 “30년 동안 해외에도 못 나갔다”고도 밝혔다. 또한 남편이 떠안긴 50억 원의 빚을 자신이 모두 갚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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