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새 정부 경제부양, 서울 부동산 훈풍

4 hours ago 1
/사진제공=pixabay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서울은 0.29% 올라 상승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서울이 견인하여 0.15%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6% 등으로 지방은 서울 및 수도권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하락 13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금주 상승 지역은 서울(0.29%) 충북(0.03%) 경기(0.01%) △전북(0.01%) 순으로 나타났고 하락 지역은 충남(-0.12%) 제주(-0.12%) 등이다. 한편, 5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지난 4월(0.45%) 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0.63%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서울은 0.05%, 수도권이 0.04%를 기록하며 지역에 따른 차별점은 없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ㆍ인천(0.03%), 5대광역시(0.03%), 기타지방(0.02%) 등 주요 권역들도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1곳, 하락 4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서울 강남3구 외 주요 선호 지역들이 새로운 규제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하반기 스트레스DSR 3단계 등을 위시한 대출규제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층이 다소 조급해진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6월 20일까지 조사한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569건으로 3월 1만건 돌파 이후 일시 위축됐던 거래량이 다시 튀어 오르는 상황이다. 늘어나는 거래량에 발 맞춰 서울 광진, 동작, 마포, 강동, 성동 등 아직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 사이 0.40~0.50% 수준의 높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인된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