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작에 한국 증시 떠났었네"...200억달러 뺀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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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 다시 '썰물'…9월 증권자금 200억달러 이탈한은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美금리 상승·AI 우려에 외국인 자금 이탈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환율 하락·변동성 확대3분기 기업 선물환 순매도 74% 급감 등록 2026-10-16 오후 12:00:04 수정 2026-10-16 오후 1:26:11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규모가 200억달러에 육박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외국인 주식자금 다시 순유출…환율 변동성 확대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99억 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전월(45억달러)보다 순유출 규모가 약 4.4배 확대된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주식자금은 141억 6000만달러 순유출되며 전월(4000만달러 순유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8월 순유입으로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과 AI 투자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채권자금도 58억 1000만달러 순유출되며 전월(45억 3000만달러)보다 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국고채 만기도래와 단기 차익거래유인 역전 지속에 따른 재투자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이 확대됐지만 원화 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월 말 1368.6원에서 9월 말 1352.8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이달 14일에는 1338.3원까지 내려왔다.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는 99.4에서 102.6으로 3.1% 상승했지만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2.3% 올랐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환율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환율 변동성은 다시 확대됐다. 9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폭은 7.0원으로 전월(4.4원)보다 2.6원 커졌다. 일평균 변동률도 0.31%에서 0.52%로 상승했다. 다만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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