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몰리는 BTS 공연에 ‘부산슈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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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몰리는 BTS 공연에 ‘부산슈퍼’ 뜬다

입력 : 2026.04.24 11:17

부산시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외국인 관광객 골목상권 유입해
야간·미식·의료 등 연계 기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부산 부스에 슈퍼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부산 부스에 슈퍼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이 몰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부산지역 상품을 모은 ‘부산슈퍼’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쇼핑관광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 쇼핑몰에 편중된 소비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골목상권이 겪는 위기를 글로벌 관광객의 직접 소비 유치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특히 오는 6월 개최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을 겨냥해 지역 우수 화장품, 커피, 의류, 식품 등을 담은 부산슈퍼를 운영한다. 부산슈퍼는 30여개 지역업체의 상품 170여 종을 갖췄다.

또 전통시장 1곳을 선정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쇼핑 바우처를 OTA(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북항이나 영도 크루즈터미널로 유입되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서면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 핸즈프리(배송)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시는 권역별 관광콘텐츠 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사업, 웰니스·의료관광사업 등과도 연계해 지역 쇼핑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구체화해 오는 6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형 쇼핑몰에 편중된 소비 수요를 우리 동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결제와 짐 보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이를 야간·미식 관광 등 부산만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결합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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