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무대서 혹이 훤히 보이는 옷 입은 트럼프 장남 前 약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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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8 17:01 수정2025.11.28 17:01

공식석상 자리한 길포일 / 사진, 영상 = 인스타그램 갈무리 @elegantview.gr

공식석상 자리한 길포일 / 사진, 영상 = 인스타그램 갈무리 @elegantview.g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약혼녀로 유명한 주그리스 미국대사 킴벌리 길포일(56)이 공식 석상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길포일은 25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미국·그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추수감사절 만찬 행사에 검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드레스는 전신에 밀착되는 형태로, 길포일은 안에 피부색과 유사한 보디슈트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서 그의 몸매가 더욱 부각되자 일각에선 외교 행사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노출이라는 지적을 제기했다. 만찬장에 참석한 외교관들과 재계 인사들 대부분이 정장 차림이라 길포일의 옷차림과 더 대조를 이뤘다.

공식석상 자리한 길포일 / 사진, 영상 = 인스타그램 갈무리 @elegantview.gr

공식석상 자리한 길포일 / 사진, 영상 = 인스타그램 갈무리 @elegantview.gr

길포일의 드레스를 두고 "란제리룩이다", "투명 드레스라니" 등의 비판적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외교 무대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체성도 외교에 도움" 등의 긍정적인 평가도 양립한다.

길포일은 변호사이자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진영의 최고 모금 책임자를 맡은 바 있다. 2024년 대선에서도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참여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길포일을 주그리스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한편, 길포일은 2001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결혼했다가 2006년 이혼했으며, 트럼프 주니어가 첫 번째 부인 바네사와 이혼한 2018년 그와 만나기 시작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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