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부터 전시-미식까지… 백화점 선물 ‘경험형’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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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트 콜라보 와인’ 한정판매 신세계는 유럽 음악회 상품 내놔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을 앞두고 3500병 한정으로 심문섭 작가와 협업한 아트 콜라보 와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로 와인과 전시, 미식을 연계한 경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선물’의 영역이 단순한 물건을 넘어 받는 사람의 시간과 경험을 고려한 형태로 확장되는 것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박선기, 하태임, 김환기 등 미술계 거장들과 협업해 이들 작가의 작품을 와인 라벨과 패키지에 담은 ‘아트 콜라보 와인’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레드 18만 원, 화이트 12만 원이다. 특히 올해는 와인에 작품을 담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와 미식까지 연계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고객들은 아트홀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경험에 방점을 둔 선물을 확대 중이다. 올해는 여행 큐레이션 브랜드 ‘비아 신세계’를 통해 유럽의 신년음악회와 겨울 풍경을 함께 즐기는 7박 9일 여행 상품을 내놨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경험형 상품에 대한 호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호응이 커 지난해 선보인 아트 와인의 경우 구매자의 40%가 2030세대였다. 김경윤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무엇을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라며 “식품 이외에도 아트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강점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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