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삼각별 예쁘긴 한데…너무 도배한거 아냐?" [아車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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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다" vs "로고 지나치게 강조" 논란일각선 "중국의 과시적 취향 반영했나" 불만도벤츠 "한국서만 논란…中 의식한 디자인 아냐" 등록 2026-09-12 오전 11:00:03 수정 2026-09-12 오전 11:00:03 가 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그 똑똑하다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왜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할까요.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지만 꼭 그래야만 했을까요.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는 자동차의 호불호 포인트, 그 이유를 파헤쳐 봅니다. <편집자주>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메르세데스-벤츠)‘칭찬도 열 번 하면 욕이 된다’는 말이 있다. 요지인즉슨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아니된다는 뜻이다. 고래도 처음 칭찬을 들었을땐 신명나게 춤을 추겠지만, 네 번째 즈음 부터는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칭찬자를 덥석 잡아먹으려 들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로고 ‘삼각별’은 명실공히 선망의 대상이자 남자들의 로망이다. 세련된 자태 덕분에 아무데나 갖다 붙여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지금도 삼각별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가 출시되는 중이고 한때는 삼각별 버클이 달린 정장 벨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차량의 성능은 차치하고 그저 “삼각별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벤츠 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그토록 매력적인 삼각별도 한꺼번에 10개, 20개씩 눈앞에 나타나면 사정이 좀 달라지는 모양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벤츠는 2023년 공개한 신형 E클래스의 후미등 내부에 삼각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세련되고 과감한 시도라는 호평이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굳이 저기까지?”라는 쎄-한 반응이 나왔다. 차체와 조화를 이루기보단 로고만 지나치게 도드라진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심지어 전면부 그릴을 자그마한 삼각별로 빼곡하게 채운 이른바 ‘스타 패턴 그릴’까지 여러 모델에 속속 적용되면서 불만은 더욱 커졌다. 하나만 있어도 누구나 알아볼 상징물을 굳이 차체 사방에 무더기로 붙여야 했느냐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는 벤츠가 중국 시장의 취향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화려하고 과시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층을 겨냥하다 보니 브랜드 로고를 사방에 도배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한국 소비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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