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보다 1.5~2.3%↓”… 9년 만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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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소비자단체 등 조사 결과로 집계역대 최대 ‘1930억’ 할인지원 예산 투입 등 영향30일까지 부처 합동 민생물가 TF 가동 등록 2026-09-21 오후 4:49:02 수정 2026-09-21 오후 4:49:02 가 가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과일과 수산물 등 주요 제수용품의 수급 안정과 정부의 할인지원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기준 차례상 구매비용 하락은 지난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3~4일 서울 25개 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9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25개 제수용품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 30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하락한 수치다. 품목별 가격 동향을 보면 공급량이 늘어난 과일류가 전년 대비 7.3% 내렸고, 수산물(-6.8%), 기타식품(-3.5%), 가공식품(-2.5%) 등 대다수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축산물은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른 출하량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0.8% 소폭 상승했다. 전국 단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하락세가 확인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8일 전국 22개 도시의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 유통업체 등 총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2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은 19만 6630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채소(+2.7%)와 축산물(+2.5%)은 올랐지만 임산물(-8.4%)과 과일(-7.2%), 수산물(-4.9%)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추석 물가를 끌어내렸다. 업태별로는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구매비용 하락 폭이 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차례상 비용은 31만 8831원으로 전년 대비 5.0% 하락했고, aT 조사에서도 대형 유통업체 비용은 19만 1511원으로 7.6% 줄었다. 반면 전통시장의 경우 각각 25만 2594원(+1.3%), 19만 5911원(+1.6%)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차례상 비용 하락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930억원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투입과 평시 대비 1.6배 늘린 18만 5000톤 규모의 성수품 공급을 꼽았다. 할인지원 예산은 지난해(900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했고, 소비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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