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T 4% 상승 그칠 때 88% 오른 SKT…갭 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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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T 4% 상승 그칠 때 88% 오른 SKT…갭 더 벌어진다

입력 : 2026.05.28 10:31

KT와 SKT 로고. 사진제공=각사

KT와 SKT 로고. 사진제공=각사

연초 KT 밀려 시총 2위 그친 SKT
올해 들어 주가 질주해 역전 성공
인건비 증가 우려에 주가 밀린 KT
SKT는 AI 기대감 등 힘입어 상승세

국내 통신업계 1, 2위 기업인 SK텔레콤과 KT의 주가 격차가 올해 들어 크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연초만 해도 KT의 시가총액이 SK텔레콤을 앞섰지만 현재는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약 88.37% 급등했다.

반면 KT의 주가는 같은 기간 4.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시가총액 크기도 역전됐다.

지난해 5월 KT의 시가총액은 상장 후 처음으로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을 넘었으나 올해 들어 다시 SK텔레콤에 밀리게 됐다.

연초 기준 KT의 시총은 12조9287억원, SK텔레콤의 시총은 11조4483억원을 각각 기록해 KT의 시총이 SK텔레콤 시총을 앞섰다.

하지만 27일 기준 KT의 시총은 13조4580억원에 그치고 있으나 SKT의 시총은 21조5649억원까지 급증했다.

연초 이후 SKT와 KT 주가 흐름 비교. 자료=트레이딩뷰

연초 이후 SKT와 KT 주가 흐름 비교. 자료=트레이딩뷰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린 이유로는 KT의 경우 지난해 기대감을 키웠던 요소들이 모두 소멸해버렸지만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대되는 성과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기저 효과로 2~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전망이며 국책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단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며 “미국에 이어 과거 통신 후발주자였던 중국도 5G 단독모드(SA·Standalone)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SK텔레콤으로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G SA는 코어망과 기지국(엑서스망)까지 5G 기반으로 구성돼 차세대 5G 통신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4G와 5G를 섞어 서비스하는 기존 5G 통신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반면 KT의 경우 장기적인 인건비 및 제반 경비의 하향 안정화 흐름, 지속적인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 등 지난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모두 소멸해버린 상황”이라며 “특히 KT 토탈 영업 TF로 배치된 2300명의 본업 복귀 조치로 인해 올해 이후 지속적인 인건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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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업계 1위 SK텔레콤과 2위 KT의 주가 격차가 올해 크게 벌어져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KT는 stagnation에 그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으며, 5G 단독모드(SA)로의 진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KT는 지난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긍정적인 요소가 사라졌고,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며 전망이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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